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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캠핑을 1월1일에 시작하였다.

굉장히 나름 의미있는 출발이다. 더군다나 가족이 아주 사이좋게 하루를 보내고 오게 되어(?) 더 즐거웠던 캠핑.

연휴의 중간에 급히 갈곳을 잡으려니 겨울이라도 예약하기가 쉽진 않았다. 다행히 가까운(정말 가깝다. 집에서 20분 ㅋ) 칠곡보오토캠핑장으로 가게 되었다.

이 곳도 사대강 뭐 그런 개발과 함께 강변에 조성된 지자체가 운영하는 캠핑장이다. 조성 된지가 오래되지 않아 여름에는 그늘이 없어 힘들 것 같지만, 이런계절에는 그나마 잘 준비된 시설로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보이는 사진처럼 그림이 좋지만, 가까운 철도의 KTX 소음은 감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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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이트별로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홈페이지에 가면 상세히 나와있다. 우리는 C구역에 자리를 얻었으나, 도착해 보니 캠핑카에 어닝까지 설치한 알지 못하는 객과 자릴 바꿀수 밖에 없었다. B7, 그곳이 더 비싸고 더 좋은 곳이더라. 칠곡보오토캠핑장은 주변환경은 공을 차거나 RC를 가지고 놀거나 드론을 날리거나 하기엔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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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찍은 사진을 어찌하다 다 지워버려서 이번 후기는 퍼 온 사진 단 두장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