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로이 스노보드의 개발/설계자 이자 공동 대표 개츠비 입니다.^^
아직도 날씨는 한낮에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시달리고 있는데,
한달 후면 얼로이 스노보드의 전 제품들이 한국에 입고 됩니다.
벌써 움찔움찔 합니다.

지금 거의 마지막 핸드메이드 생산 라인은 얼로이 D.O입니다.
지난 9월말 즘에 D.O의 캠버의 사양에 관련된 의견들을
공동대표, 라이더, 그리고 공장 담당자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얼로이 D.O는
얼로이 D.O는 두가지 버젼으로 출시가 됩니다.

먼저, 풀카본 탑시트 + 크로닉 부스터 + 정캠버 버젼입니다.

16/17 D.O 161 크로닉 부스터 + 풀카본 탑시트 버젼은
윗 설계도와 같이 정캠버로 출시가 됩니다.
물론 햄머헤드 특유의 노우즈와 테일의 락커 캠버와 플랫 캠버가 가미되어 있구요.
플렉스는 11~12/10 입니다.

그리고, 16/17 얼로이 D.O 161 Alloy 7X 버젼 입니다.
허리의 3D 코어 부분은 카본으로 되어 있지요.^^

16/17 샘플 처럼 얼로이 D.O 161 7X 버젼은 트리플 캠버로 출시 됩니다.
전체적으로 정캠버이지만 양발 아래에 1mm 내외의 아주 얕은 캠버들이 내제해 있습니다.
슬래쉬 스노보드의 최상급 라이딩 모델인 오로라도 이와 흡사한 캠버 형태를 지니고 있죠.
플렉스는 10/10 정도이구요.




캠버 구분의 이유?

애초에 지난 16/17 디오 샘플 두장이 모두 트리플 캠버로 되어 있었고,
그 야생마 같은 퍼포먼스에 많은 분들이 감탄하셨었죠.

D.O 샘플은 플렉스가 구분되어 생산이 되었었습니다.
수퍼 하드 플렉스의 플렉스 치수는 약 13~14/10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미들 하이 플렉스 버젼의 플렉스는 10~11/10 정도 였습니다.

수퍼하드 플렉스 버젼은 워낙이 하드해서
스노보드 경력 22년에 당시 몸무게 80키로까지 나가는
저 조차도 심혈을 다해 프레스를 줘야지
겨우 양발 아래의 캠버까지 컨트롤 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하드웨어 스펙의 안병준 라이더는 편했었다고 하지만)

그런데,
그 보다 다소 말랑했던 미들 하이 플렉스 버젼은 직접 타보니
수퍼하드 버젼에 비해 컨트롤 하기 수월 했었죠.~~~
(햄머헤드 특성상, 스나이퍼 보다는 더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플렉스가 11~12로 다소 강한 디오 크로닉 부스터 버젼은 정캠버 버젼으로 출시를 합니다.
좀더 과격한 버젼의 디오를 정통적인 컨트롤 능력과 안정감을 위해서죠.

그리고,
플렉스가 9~10 정도로 덜 하드한 7X 버젼은 10미리 정도의 정캠버에 양발아래 1미리 정도의
아주 약간의 캠버를 가미한 트리플 캠버로 출시 합니다.^^
좀더 다이나믹한 퍼포먼스와 반발력을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께서 디오를 선택하실때,
행복한 고민좀 해보시구요...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물어봐 주세요.^^


10월 12일(수) 까지 얼로이 스노보드 1차 예약판매 기간 입니다.
모든 면에서 혁신을 이루어낸 스위스 엔지니어링 핸드메이드 얼로이 스노보드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지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입니다.~~!!!

지금까지 얼로이 스노보드의 개츠비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