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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 가을의 문턱에 선 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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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16-10-10 11:21 |
조회 | 2,984 회 |
댓글 | 0 건 |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의 덕유산 향적봉의 모습입니다. 안개가 자욱히 낀 설천봉에 오르니 구철초가 제일 먼저 반겨 줍니다.^^ 향적봉으로 향하는 탐방로 옆으로 붉게 익은 백당나무 열매가 눈에 띕니다.
백당나무 꽃이 지고 콩알만 하게 열리는 백당나무열매는 9월부터 10월에 걸쳐서 붉게 익으며 광택이 납니다. 짙은 녹색의 잎 사이에서 붉게 익은 열매는 더욱 탐스러워 보입니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철에 이처럼 정열의 붉은 색감으로 익은 열매가 꽃만큼이나 상당히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회나무열매 노박덩굴 과에 속하는 회나무는 9월에 열매가 자색으로 익습니다. 감을 닮은 열매의 모습이 대롱대롱 귀엽게 매달려 모빌 처럼 보입니다.
마가목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성격이 급한 마가목 열매가 붉게 물들어 가며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쯤이면 형형색색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사목 뒤로 저 멀리 보이는 중봉의 모습 입니다.
야생화들이 서로 어우러져 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산부추 습한곳을 좋아하는 산부추 꽃이 탐스러운 보랏빛을 내며 피어 있습니다.
앉은 좁쌀 풀 중봉으로 향하는 탐방로에 귀엽고 앙증맞은 앉은 좁쌀 풀꽃이 지나가는 탐방객들에게 미소를 띄우고 있네요. 자그마한 흰 빛깔의 꽃이 귀여운 모습으로 맑고 깨끗해 보입니다.
용담 정의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용담꽃. 수줍게 꽃망울 을 터트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봉에서 바라본 백암봉과 덕유평전의 모습이 안개에 둘러싸여 신비로움을 더 하는거 같습니다. 얼마 후 붉은 옷 으로 갈아입을 덕유산의 모습이 기대 됩니다. 더욱 무르익은 덕유산의 모습으로 찾아 올께요. 기대 해주세요. 덕유산에 대해 궁금하신 점은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063-322-3174)로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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